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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이야기/살림

캐나다에서 쿠첸 밥솥 내솥 교체하기

by Marah Ton 2021. 9. 3.
캐나다에서 쿠첸 밥솥 내솥 교체하기

 

 

 

저는 캐나다에서 쿠첸 압력전기밥솥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구입한지 몇년이 되었고 사용하면서 고무패킹을 한번 교체해 줬어요. 사실 내솥은 고무패킹만큼 밥맛에 드라마틱하게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굳이 바꿔야 하나 생각했었는데, 내솥도 수명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캐나다에서 어떻게 내솥을 구매했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2021.06.17 - [캐나다이야기/살림] - 캐나다에서 쿠쿠/쿠첸밥솥 고무패킹 교체하기

 

캐나다에서 쿠쿠/쿠첸밥솥 고무패킹 교체하기

해외에서 쌀밥을 지어먹을 수 있는 방법은 냄비밥/라이스쿠커/한국밥솥/인스턴트팟 정도가 될 것이고 그 중 한국밥솥을 가지고 계신분들의 수가 가장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쌀밥의

canadagogo.tistory.com

 

 


 

 

 

 

 

쿠첸 밥솥 내솥 교체주기

고무패킹이 교체시기가 되면 밥맛이 눈에 띄게 떨어지기 때문에 바꾸고 싶지 않아도 무조건 교체를 해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굳이 압력전기밥솥을 쓰는 이유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내솥같은 경우는 밥맛에도 크게 영향을 주지 않고 눈에 스크래치 같은것이 잘 보이지도 않기 때문에 교체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요.

 

저는 내솥 코팅을 최대한 유지하는 쪽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금속제품이나 심지어 스펀지도 안썼어요. 하지만 내솥으로 쌀을 씻는 경우 딱딱한 쌀알이 코팅면을 긁을 수 있기 때문에 미세한 스크래치가 난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되면 밥을 지을때 벗겨진 틈으로 중금속이 용출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주기적으로 바꿔주기로 했습니다. 보통 쿠첸 압력전기밥솥 내솥 교체주기는 약 3년에서 5년이라고 합니다.

 

유독 쿠첸 밥솥이 조심조심 써도 코팅이 잘 벗겨진다는 후기가 많아서 다음 밥솥은 조금 더 비싼 타사 제품을 써볼까 생각중입니다. 부품 교체 비용도 한국에 비하면 매우 비싸기 때문이죠.  

 

 

 

 

 

쿠첸 밥솥 내솥 구입처

지난번 고무패킹을 구입했던것 처럼 Hmart 코퀴틀람점에서 내솥도 구입했습니다. 모델명만 알려주면 부속품들을 구매가능합니다. 만약 재고가 있으면 바로 구입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주문하고 나중에 제품을 픽업할 수 있습니다. 저는 재고가 없어서 주문했고 바로 다음날 픽업하라는 연락을 받았어요. 일주일은 걸릴 줄 알았는데 정말 빠르더라구요.

 

저번에는 밥솥구매 영수증을 요구했는데 이번에는 아무것도 묻지않고 주문해주시더라구요. 만약 밥솥을 Hmart에서 구매 하셨고 그 영수증이 있어야 구매 가능하다고 하면 Hmart 포인트카드에 구매내역이 남아있으니 조회해 달라고 하면 됩니다. 

https://goo.gl/maps/58fvCzXiCV1VRFas9

 

H-Mart Coquitlam · 329 North Rd # 100, Coquitlam, BC V3K 3V8 캐나다

★★★★☆ · 한국 식료품점

www.google.com

 

 

 

 

 

 

 

 

쿠첸 밥솥 내솥 가격

  • 내솥 : CAD $80 + tax
  • 고무패킹 : CAD $20 + tax

굉장히 비쌉니다. 사실 80불까지는 생각 안했었는데 이미 몇년이나 쓴 내솥을 계속 쓰자니 찝찝하고 그렇다고 밥솥을 새로 살 수도 없고 선택지가 없죠. 한국에서는 5만원대면 살 수 있다던데 환율 생각해도 비싸긴 합니다. 텍스까지 더하면 정말 좀 곤란한 가격이니까요. 한국에도 같은 모델의 밥솥을 팔던데 부품을 구할 수 있다면 미리 한두개씩 사오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고무패킹은 내솥보다 수명이 훨씬 짧기 때문에 (평균 1년) 이번에 내솥 구입할때 같이 결제했습니다. 물론 한국 가격에 비하면 약 두배가 비싼 편이네요. 고무패킹은 내솥보다 훨씬 부피나 무게가 적기 때문에 한국갔을때 여러개를 쟁여오는 것이 훨씬 이득일것 같습니다. 

 

 

 

 

 

소모품을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지만 압력밥솥의 밥맛을 도저히 포기할 수가 없기 때문에 아마 앞으로도 쿠첸이나 쿠쿠같은 한국밥솥을 계속 쓸 것 같습니다. 인스턴트팟도 가지고 있어서 초반에 몇번 밥을 지어먹어 봤는데 일반 저렴한 라이스쿠커보다는 훨씬 밥맛이 좋았지만 한국 압력밥솥에 비할 바는 아니었습니다. 내솥이 코팅안된 스테인리스라 설거지가 불편한 것도 컸구요. 

 

지금까지 그랬던 것 처럼 내솥을 조심조심 다루면서 이번에도 3년 이상 써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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