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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이야기/살림

캐나다 사는 사람은 어떤 영양제를 먹을까?

by Marah Ton 2021. 6. 8.
캐나다 사는 사람은 어떤 영양제를 먹을까?

 

 

대체로 북미가 영양제 퀄리티가 좋고 종류가 다양하죠. (의료 시스템을 보면 왜 그런지 납득 완) 어딜가나 영양제를 손쉽게 구할 수가 있어서 저도 여러개를 쟁여놓고 먹었었는데요. 지금은 꼭 필요한 몇가지만 꾸준히 먹고 있답니다.
홍삼/비타민C/종합비타민/유산균/가스억제제

Beano - 배에 가스 잘 차는 분 계신가요? 저요저요! 육식을 많이 하거나 배달음식을 자주 먹는것도 아닌데 배에 가스가 자주 차요. 굉장히 거북한 그 느낌 아시죠..ㅠ 특히 생리할때 가스차면 정말 땅파고 들어가고 싶은 기분ㅠ 
이건 코스트코 갔다가 발견한건데 캐나다에도 배에 가스 차는 사람이 많나봐요?ㅋ 용량 머선일이고 ㅋㅋ 무려 300알이나 들어있어요. 저는 배에 가스 좀 찬다 싶으면 냉큼 두알씩 먹어요. 원래는 식사할때 같이 먹으라고 하는데 맨날 까먹으니까요. 효과는 정말 좋아요. 약은 아니지만 우리집 상비약처럼 항상 손닿는데 두고 있답니다. 태블릿 크기도 작아서 삼키는데 전혀 무리가 없어요.

 

 

유산균 - 위도 장도 안좋은 저에게 유산균은 필수 영양제인데 아직도 한 제품에 정착을 못했다는 슬픈 이야기.. 이건 코스트코에서 산건데 딱히 좋은지는 모르겠어요. 가격이 저렴해서 그런가(싼게 비지떡, 비싼데는 다 이유가 있다, 싸고 좋은건 없다 등등 맹신자 주의) 
실온보관 유산균인데 저한테는 개인적으로 냉장보관 유산균이 더 잘 맞는거 같기도 하구요 (냉장보관이 더 비싸서 플라시보 효과가 나타났을 확률 높음) 재구매는 안할거 같구요 다음에는 냉장보관 유산균으로 더 찾아보려구요. 의외로 캐나다가 유산균 쪽은 종류가 많지 않더라구요. (있는게 없는 캐나다)

 

 

멀티비타민 - 원래는 같은브랜드 stress 버전으로 먹었었는데 품절이라서 2주를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그냥 active-x로 샀는데 전혀 효과를 모르겠네요. stress 버전은 먹고 안먹고가 크게 차이가 났었어요. 확실히 아침에 일어나는게 덜 힘들고 기분이 가라앉거나 가벼운 우울함 등도 많이 개선되구요. 흐린날이 1년에 절반 이상인 캐나다에서 날씨로 인한 우울함은 계속 안고가야 하는 동반자(?) 같은거라서 다들 Vitamin D의 중요성을 엄청 강조하는데요, 이 제품은 Vitamin D 함량도 기준치 만큼 있어요(1000IU). 암튼 active-x 얼른 다 먹고 stress 사러 가야겠어요.
그나저나 저 어마무시한 약 크기 좀 보세요. 제대로 삼키려면 항상 마음의 준비를 해야한다는 ㅋㅋ 

 

 

발포 비타민C - 이건 홀푸즈에서 산건데 멀티비타민을 먹기 때문에 따로 Vitamin C를 챙겨먹을 필요는 없거든요. 그런데 가끔 맹물은 먹기 싫고 커피도 안땡기고 상큼한 뭔가가 먹고 싶을때가 있잖아요? 그럴때를 대비해서 사놓은거예요. 당연히 맛있어요 ㅋㅋ 

 

 

홍삼 - 뭐니뭐니해도 한국인에게는 홍삼 아닌가요. 저는 홍삼이 잘 받는 체질이기도 해서 한국에서 홍삼액기스를 받아서 먹곤 하는데요. 물에 타먹고 어쩌고 하는게 귀찮아서 이렇게 쭉 짜먹는 제품을 사기도 한답니다. Hmart 정관장 코너에서 구입하는데 가격이 좀 곤란하지만 건강해진다는 믿음으로 사요..ㅋ 매일 아침 출근하기 전에 쭉 짜서 먹고 나가요. 

 

 

여기서 영양제 갯수를 더 늘리고 싶은 맘은 없는데 역류성 식도염으로 고생을 하는지라 더 추가하자면 매스틱검 정도? 그런데 캐나다 드럭스토어를 아무리 돌아다녀봐도 없더라구요. 아이허브에 있던데 세금+관세 무엇...ㅋ 다들 건강하세요! 건강이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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