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할때 쓰는 전자기기 리뷰

일 할때 쓰는 전자기기 리뷰

 

전자기기에 크게 욕심이 없는 저는 (사실 전자기기 잘알못) 하나를 사면 고장나지 않는 이상 새로 잘 사지 않아요. 일단 전원이 들어오고 작동만 하면 아무런 불만 없이 무난하게 잘 사용해요. 회사들 입장에서는 정말 반갑지 않은 고객이겠지만요 ㅋㅋ 집에서 일할때는 노트북/태블릿/블루투스스피커/에어팟/포스트잇/펜 이렇게만 있어도 충분하답니다. 이 리뷰는 전문적인 정보는 1도 없음을 알려드려요. 모르니까요 ㅋㅋ...

 

 

에어팟 - 저는 갤럭시 핸드폰을 씁니다 그리고 갤럭시 태블릿을 쓰죠. 그런데 왜 에어팟을 쓰냐구요? 제 돈 주고 산게 아니니까요. 사실 이건 동거인이 선물로 준건데 만약 에어팟을 받지 않았다면 저는 아직 유선 이어폰을 쓰고 있었을거예요. 이어폰을 이 돈주고 산다는건 상상을 할 수 없으니까요. 써보니까 좋긴 하더라구요. 하지만 나가야 할 때 충전이 안되어있으면 깊은 빡침..ㅋ 그리고 갤럭시 핸드폰은 에어팟을 최적화 시키기 힘들어서 가끔 아이폰을 가지고 있는 친구를 만나면 제 에어팟이 친구 핸드폰에 자동으로 페어링이 되어 버리는 일이 생겨요 ㅋ 일할때는 보통 노래를 들으면서 하니까 선 때문에 불편한것도 없고 만족스러워요. 요즘은 sg워너비 노래만 하루종일 주구장창 들어요. 내 대학생활을 함께 하신 분들ㅋㅋ
블루투스 스피커 - 이것도 동거인의 선물인데 저는 평소에 스피커를 왜 돈주고 살까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예요. 또 아파트 생활을 하니까 노래를 양껏 크게 들을 수도 없고..(대충 하우스 사고 싶다는 얘기) 그래도 블루투스 스피커로 들으면 소리가 훨씬 좋기는 하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bts 노래 전용으로 틀어요. 잘 들어라 서양이웃들아 ㅋㅋ 이것이 k-pop이다.

 

 

갤럭시 태블릿 - 작년에 한창 IELTs 공부할때 (지금 생각해도 서터레스) 태블릿이 필요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아이패드랑 갤럭시 탭이랑 엄청 고민을 했어요. 사실 그때 아이패드로 마음이 많이 기울었지만 그렇게 되면 완전 새로운 인터페이스에 적응을 해야 하겠더라구요. 새로운거 무서운거 ㅋㅋ 그래서 익숙한 갤럭시 탭으로 선택했고 열공의지에 불타올랐었지만 얼마 안 있어서 저는 영주권 초청을 받게되고 더이상 영어공부를 할 필요가 없게 되었지요. 잘가라 IELTs 함께해서 정말 괴로웠고 다신 보지말자. 지금은 그냥 유투브 재생 기계가 된 내 태블릿ㅋ 
하지만 저는 만약 공부용이나 필기용 이라면 아이패드를 사는걸 추천드려요. 왜냐하면 굿노트 때문이지요. 안드로이드 필기앱들은 정말 매우 사용하기 곤란한 수준이라.. 저는 다시 기회가 생긴다면 아이패드를 선택하겠어요.

그러고보니 그 당시에 갤럭시 탭을 선택했던 이유중에 하나가 갤럭시는 펜이 포함된 가격이었고 아이패드는 애플펜슬을 따로 샀어야 했어요. 저와 같은 이유로 갤럭시 탭을 사신 분들도 계시겠죠?ㅋㅋ 

 

 

LG 노트북 - 전자기기 잘알못은 구매를 할때 뭘 중점적으로 볼까요? 네.. 디자인이요..ㅋ 제가 노트북을 살 당시 LG그램이 가장 예뻐보였어요. 그때까지 저는 대학 들어갈 때 샀던 샘송 노트북을 거의 10년을 쓰고 있었는데 (너무 잘 쓰고 있었던 것이 함정) 단 하나 단점이 무겁다는 거였어요. 그래서 캐나다 가면서 새로운 노트북을 사자 해서 찾은것이 예쁘고 가벼운 LG그램이었죠. 2015년에 샀으니 올해로 만 7년째네요. 이제는 전원연결 없이는 30분도 못버티는 오늘내일 하는 노트북이지만 고장나지 않는 이상 바꿀 계획은 없어요. 컴퓨터를 1,2년 마다 새로사고 바꾸는 동거인과 저는 서로를 이해 못합니다만..ㅋ
이 노트북이 캐나다에서 저의 가장 오래된 친구예요. 한국에서부터 같이 왔고 힘들었던 유학생활을 함께 했고 나의 내적눈물을 몇리터나 마셨을 노트북이지요. 그래서 더더욱 애착이 가고 못버리는 것일수도.. 앗 갑자기 분위기 무엇 ㅋㅋ 만약에 노트북을 바꿔야 한다면 저는 무조건 LG그램을 선택할거예요. 

 

 

간단하게 일 할 때 쓰는 전자기기들을 리뷰해봤어요. 전문적인 리뷰가 아니라 그저 갬성추억팔이었네요. 비오는 주말 아침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여러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