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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은행추천] 탠저린 은행

by Marah Ton 2021. 6. 10.
[캐나다 은행추천] 탠저린 은행

 

 

 

캐나다의 은행은 한국과는 조금 다른 개념을 가지고 있어요. 고객이 은행을 이용해 준다라기보다 은행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는 개념에 가깝죠. 그래서 은행을 이용하려면 매달 사용료를 내야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죠. 캐나다에 많은 지점을 가지고 있는 은행들은 대부분 계좌유지비를 받고 이체횟수가 제한이 되어있는데 이 모든것이 무료이며 제한이 없는 은행이 있어서 추천해드려요. 바로 탠저린(Tangerine) 은행이예요. 오늘은 이 탠저린 은행에 대해 알아볼게요.

 

 

 

(탠저린 은행의 가장 강점인 계좌유지비 없는 체킹 어카운트)

 

간단하게 탠저린 은행의 장단점 먼저 살펴볼까요?

장점

  • 계좌 만들기 쉬움
  • 계좌유지비 없음
  • 송금 수수료 무료
  • 단기 거주자에게도 적합 (어학연수, 워홀, 유학)

단점

  • 오프라인 지점 없음
  • 우체국 지점을 방문해야 할 필요 있음

이 정도로 요약 해 볼수 있겠네요. 장점이 굉장히 매력적인데 좀 더 자세히 알아봐야겠죠?

 

 

 


 

 

1. 계좌 만들기가 쉽다

캐나다 은행은 아무때나 방문해서 계좌를 만들고 싶다고 하면 만들어주지 않아요. 예약을 하고 약속을 잡아야 가능하죠. 보통 집 근처나 회사 근처의 지점을 선택하겠지만 비는 시간 찾아서 조율해가며 예약하기가 쉽지 않죠. 하지만 탠저린 은행은 온라인으로 계좌개설을 하므로 저 귀찮은 과정을 모두 생략할 수 있어요. 인터넷으로 클릭 몇번과 몇가지 정보입력으로 은행 계좌를 만들 수 있어 평소 시간내기 힘들었던 분이나 영어로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으신 분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https://www.tangerine.ca/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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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tangerine.ca

 

2. 계좌유지비가 없다.

계좌 유지비가 없는 것이 탠저린 은행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어요. 보통 캐나다 은행에서는 계좌유지비를 고객에게 부과하고 일정이상의 조건을 만족시키면 면제 해줘요. 하지만 그 조건들을 항상 유지하기에는 쉽지 않죠. 그래서 모두 적게는 몇불 많게는 몇십불씩 은행에 매달 돈을 내고있어요. 하지만 탠저린 은행은 계좌유지비가 $0 이예요.

 

 

3. 송금 수수료가 무료이다. 

캐나다는 이메일을 이용한 Interec e- Transfer 라는 것으로 계좌 이체를 하는데요, 공짜일리가 없죠. 계좌 플랜에 따라 몇 회 정도는 무료로 송금하게 해주는데 살다보면 여기저기로 송금해야 할 일이 많이 생겨 항상 추가 수수료를 내더라구요. 송금수수료가 무료니까 계좌이체를 하는데에 전혀 부담이 없어요. 

 

4. 단기 거주자에게 적합하다.

캐나다에는 이민 오신분들 뿐만 아니라 어학연수, 워킹 홀리데이, 유학 등으로 단기로 머물다가 한국으로 돌아가는 사람들도 많아요. 캐나다에서의 은행계좌를 닫지않고 한국으로 들어온 후 계속 빠져나가고 있는 계좌유지비 때문에 이메일로 독촉장을 받는 사람을 정말 많이 봤어요. 그리고 워홀러분들 캐나다 은행 계좌를 닫고 귀국했을 경우 텍스리턴을 받을 곳이 없어 난감했던 분들이 많았을 거예요. 탠저린 은행은 계좌유지비가 없어서 굳이 계좌를 닫지 않아도 되니 편하겠죠?

 

 

5. 친구 추천 프로모션

탠저린 은행은 친구 추천 프로모션이 있어서 특정조건을 유지한다면 추천한 사람과 추천받은 친구 모두 혜택을 받게 된답니다. 가입할때 추천한 사람의 추천인 코드(Orange Key)를 사용한 후 친구가 계좌에 250불을 넣어놓고 2개월을 유지한다면 양쪽에게 각각 50불을 주는 행사를 하고 있어요. 연말이나 연초에는 훨씬 더 유용한 프로모션이 있다고 하니 놓치지 마세요! 추천인 코드는 1년에 최대 3번까지 사용할 수 있어요.

 

Your Orange Key is: 64177638S1

 

 

장점이 많은 탠저린 은행이지만 소소한 불편함도 있어요. 제가 경험한 걸 바탕으로 말해볼게요.

 

1. 오프라인 지점이 없다.

한국의 카카오 뱅크처럼 온라인은행이다 보니 일반 은행저럼 지점의 개념이 없어요. 은행을 방문하면 바로 해결 될 것을 고객센터를 통해야 한다는 것이 불편으로 느껴졌어요. 

 

2. 우체국 지점을 방문해야 할 수도 있다.

저는 신분증과 사진으로 본인확인을 했음에도 근처 우체국에 가서 인증을 한번 더 하라는 요청을 받았어요. 어딘가를 방문하지 않으려고 탠저린 은행에서 계좌를 만든건데 우체국이라니요.. 다행이도 집 근처 우체국들을 추천해줘서 나가는 길에 인증 받았어요. 제 신분증과 거주지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 한장을 보여주면 아주 간단하게 끝나요. 모든 사람이 하는건 아니고 신분증 상의 주소와 등록한 거주지가 다를 경우에만 해당하는 것이니 주소가 동일하신 분들은 상관 없을 듯 하네요.

 

 

탠저린 은행을 사용하면서 내린 결론은 소소한 단점들이 있지만 전혀 신경 쓰이지 않을 만큼의 장점이 있다는 것이였어요. 캐나다에서 계좌유지비가 없는 은행은 꽤나 파격적인 시도거든요. 계좌에 몇천, 몇만불을 넣어놓지 않아도 누구나 계좌유지비를 면제받을 수 있다는건 정말 큰 장점이예요. 이러한 점 외에도 대부분의 서비스들이 메이저 은행과 최소 비슷하거다 더 낫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지금 현재 캐나다에서 은행을 고민하고 있는 분이 있다면 저는 탠저린 은행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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