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도 한국 핫도그를 먹을수 있다?!

캐나다에서도 한국 핫도그를 먹을수 있다?!

 

 

 

 

얼마전까지 캐나다에서 가장 먹고싶은 음식이 뭐냐고 물었을때 저는 무조건 (한국식) 핫도그라고 했었지요. (지금은 로제떡볶이로 바뀜 주의) 왜냐하면 한국식의 핫도그는 전혀 구할수가 없었고 마트 냉동코너에 아주 허접한 서양식 핫도그가 있었을 뿐이었죠. 하지만 얼마전에 밴쿠버에 청춘핫도그가 오픈을 해서 부푼 마음을 안고 먹었는데 역시 너무나도 맛있었어요. 제가 기대했던 바로 그맛! 그러나 위치가 집에서 가기에는 너무 멀고 다운타운을 일년에 몇번 나가지 않는 저로서는 처음이자 마지막 핫도그였어요. 

 

 

 

 

 

그런데 요 몇주간 퇴근길에 푸드트럭이 보이기 시작하는거예요. 심지어 메뉴판에 Korean Style Corndog라고 쓰여져 있기까지! 항상 라인업이 길어서 그냥 지나치다가 오늘은 드디어 먹고 말았어요!

총 7가지 종류의 핫도그가 있고 이 중에 저는 오늘,

1. Crunchy Corndog
3. Mozza-Rella Crunchy Corndog
5. King George Crunchy Corndog
6. Burning Ham Crunchy Corndog

이렇게 맛 보았답니다.

 

 

 

 

순서대로 왼쪽 부터 King George Crunchy Corndog / Burning Ham Crunchy Corndog / Mozza-Rella Crunchy Corndog / Crunchy Corndog예요. 겉으로만 봐서는 뭐가 뭔지 잘 모르겠죠?

소스는 열가지 가까이 있었는데 핫도그엔 케첩과 머스터드가 국룰이죠. 설탕도 뿌려달라고 하면 뿌려줘요.

 

 

 

Crunchy Corndog

가장 기본적인 핫도그예요. 사실 맛을 보지 않아도 충분히 상상할 수 있는 핫도그였지만 한번 시켜봤어요. 역시 우리가 아는 딱 그맛이예요. 가는 소시지에 반죽을 묻혀 튀긴 그 맛! 

Mozza-Rella Crunchy Corndog

핫도그 안에 소시지 대신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있어요. 치즈로 가득 찬 핫도그인데 맛이 없을수가 없겠죠? 저는 집까지 들고오느라 조금 식어서 생각만큼 치즈가 주욱 늘어나지는 않았는데 받은 자리에서 바로 먹으면 훨씬 더 맛있었을거 같아요. 혹은 에어프라이어에 돌리면 금방 튀긴 맛도 가능할거예요. 

 

 

 

 

King George Crunchy Corndog

어째서 핫도그 이름이 King George 일까요? 핫도그 안에 아주 큰 소시지가 들어가요. 그런데 이 소시지 너무 맛있네요. 크기도 크고 톡톡 터지는 식감하며 육즙도 가득 차있어요. 오늘 먹었던 네개 중에 가장 맛있는 핫도그였어요. 전체적인 핫도그 크기도 다른것들보다 훨씬 커서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불렀어요. (물론 하나만 먹었다는 소리는 아님)

Burning Ham Crunchy Corndog

왜 Burning Ham인가 하니 소시지 안에 매운 고추가 콕콕 박혀있더라구요. 제법 매워서 매운거 못먹는 어른이나 아이들은 좀 힘들듯 해요. 그래도 자칫 느끼할 수 있는 튀긴 핫도그에 매운맛이 더해서 느끼함을 없애주고 물리지 않게 역할을 아주 잘하더라구요. 캐나다식 핫도그에서는 절대 느낄수 없는 매운맛 핫도그였어요. 이 위엔 스윗칠리나 치폴레 같은 소스를 뿌려먹어도 잘 어울릴거 같아요.

 

 

 

 

이 핫도그 푸드트럭은 매일 다른곳에서 오픈을 하더라구요. 저처럼 퇴근길에 얻어걸리지 않고 직접 찾아보길 원하는 분들은 인스타그램을 참고하면 된답니다. 매주 스케줄을 올려줘요. (kims_mobile_cuisine)

핫도그 전문점이 너무 먼데 한국식 핫도그를 먹어보고 싶다 하는 분은 한번 드려보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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