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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이야기/맛집

210618 밴쿠버 반찬배달

by Marah Ton 2021. 6. 19.
210618 밴쿠버 반찬배달




이번주는 삼계탕/콩비지찌개/만두전골/쟁반짜장/Chicken Caesar Salad/어묵볶음/참치옥수수전/모듬장아찌/새우치킨베이컨볶음밥/당면불고기 이렇게 왔어요.


만두전골 - 재료가 모두 들어있어 전골냄비에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는 만두전골이예요. 안에 빨간 양념장도 같이 들어있어서 취향에 따라 넣어 드실 수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양념장을 넣지 않고 하얀 국물에 겉절이를 곁들이는 걸 좋아해요. 만두는 고기만두, 김치만두 들어 있어서 전골맛이 심심하지 않아요. 전골 다 먹고 나서 남은 국물에 누룽지 넣고 계란풀어서 죽 만들어 먹으면 정말 별미예요. 그리고 원래 만두전골은 불투명 흰색 스티로폼 용기에 왔었는데 투명용기로 바뀌었네요. 단단하고 투명한 곳에 담겨오니까 훨씬 보기가 좋아요.
당면불고기 - 저는 가끔 이런 불고기류가 오면 뚝배기불고기를 해먹기도 해요. 그런데 이번엔 이름부터가 당면불고기이니 무조건 뚝배기 불고기를 해먹어야겠네요. 저녁 메인요리로 이런 고기반찬 너무 좋아요. 특별한 밑반찬 없어도 저녁밥상이 꽉 차 보이니까요.





쟁반짜장 - 이건 오늘 저녁메뉴로 해먹었는데 역시 정말 맛있네요. 집밥반찬이 짜장을 참 맛있게 잘해요. 저는 면이 적을까 싶어서 집에있는 면을 더 추가했는데 안하시는걸 추천해요. 양이 너무 많더라구요. 보통 1.5인분 정도로 맞춰서 오는데 쟁반짜장은 2인분인거 같아요. 굳이 면을 더 추가 안해도 두명이서 배부르게 먹는데는 전혀 문제 없어요. 군만두까지 구워서 구색갖추기 했다면 후회할뻔 했어요.
Chicken Caesar Salad - 이건 가장 먼저 먹으라고 권장하셨는데 저녁에 샐러드 하나는 부족할 것 같아서 다음날로 미루려구요. 치킨이 올라가있어서 주말 점심에 빵이랑 같이 먹으면 딱 일거 같아요. 채소를 일부러 매끼 챙겨먹기 힘든 저희에게 이런 샐러드 정말 소중합니다..


삼계탕 - 점점 더워지는 여름에는 삼계탕이죠. 물론 두명이 먹기에는 부족한 양이구요. 저는 보통 찹쌀을 넣어서 삼계죽을 해먹거나 칼국수면을 넣어서 닭칼국수 처럼 먹어요. 제대로 된 삼계탕은 다음달 초복에 해 먹을 예정이예요. 인스턴트팟에 삼계탕 해보셨나요? 정말 기가막히게 잘 된답니다.
콩비지찌개 - 제가 정말 좋아하는 비지찌개예요. 워낙 좋아해서 비지를 구해서 끓여봤는데 그냥 솜씨가 없는건지 한국에서 엄마가 끓여준 그 맛이 안나더라구요. 집밥반찬 비지찌개는 제 입맛에 너무 잘 맞아서 오자마자 얼려서 두고두고 먹는답니다. 신김치와 돼지고기를 넣어서 정말 맛있어요. 자주자주 메뉴에 구성해주었으면 좋겠어요.
볶음밥재료 - 혹시 볶음밥 똥손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사실 볶음밥은 못 만들기가 더 어려운데 그 어려운걸 제가 해냅니다. 저는 이상하게도 볶음밥을 못만들어요. 그래서 집에서는 거의 안만들고 중국음식점에서 사먹거나 해요. 그런데 이렇게 재료와 소스까지 다 준비되어서 밥넣고 볶기만 하면 되는걸 과연 실패할 수 있을까요? 한번 도전해 봐야겠어요.
참치옥수수전 - 이름만봐도 벌써 맛있네요. 참치도 맛있고 옥수수도 맛있는데 이걸 전으로 만들면 더 맛있죠. 양이 많지는 않아서 메인요리에 곁들일 반찬정도로 부쳐내야 할거 같아요. 이미 반죽이 되어 있는 채로 와서 오래 두지는 못할 것 같고 내일 꼭 먹어야겠어요.
어묵볶음/모듬장아찌 - 이번주는 도시락반찬 가져갈게 없어서 어묵볶음과 모듬장아찌를 반찬으로 싸가야겠어요. 저는 간장 어묵볶음보다 이렇게 고추가루가 들어간 빨간 어묵볶음을 더 좋아해요. 따뜻한 쌀밥에 어묵볶음만 있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죠. 모듬장아찌도 달고짭짤하고새콤해서 김치대신 도시락반찬으로 싸가기 좋아요.





이번주 반찬구성은 어땠나요? 다시 냉장고가 가득차서 마음이 든든해지네요. 당장 다음날 아침 메뉴고민을 안해도 되니까요. 밥 잘먹고 다음주도 잘 지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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