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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이야기/맛집

210709 밴쿠버 반찬배달

by Marah Ton 2021. 7. 11.
210709 밴쿠버 반찬배달

 

 

 

 

 

7월 9일 반찬

  • 고추장찌개
  • 닭죽
  • 불낙전골
  • 떡볶이
  • Udon Salad
  • 단무지 무침
  • 소시지 어묵볶음
  • 오이미역냉국
  • 김치볶음밥 재료
  • 돼지갈비

 

 

 

 

 

 

 

 

Udon Salad - 우동샐러드는..과연 어떤 맛일까요? 샐러드 파스타까지는 먹어봤는데 비슷한 맛일것 같아요. 우동과 샐러드를 같이 먹는다는게 선뜻 손이 가지 않아서 일단 냉장고에 넣어놓고는 있는데요. 샐러드 종류는 당일이나 늦어도 다음날까지는 먹으라고 해서 주말 아침으로 한번 도전해 볼게요.

 

떡볶이 - 저희는 떡볶이를 정말 좋아해서 직접 만들어 먹기도 하고 마트에서 여러가지 레트로트 떡볶이를 사먹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항상 냉동실에는 김말이 튀김과 당면만두가 들어있을 정도예요. 그래서 집밥반찬에서 떡볶이 재료가 올때마다 정말 반갑네요. 물론 여기에 다른 채소들이나 치즈등을 추가해서 먹어요. 이번에는 크림을 넣어서 로제 떡볶이에 도전해보려구요. 한국에서는 그렇게 핫하다는데 맛이 너무 궁금해요. 

 

 

 

불낙전골 - 저와 동거인이 식성이 많이 다른편인데 유일하게 잘 맞는게 떡볶이와 각종 전골류예요. 전골을 먹기 위해 휴대용 인덕션을 샀을 정도니까요. 식탁에서 끓이면서 먹으면 온도와 맛 모두가 유지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맛을 즐길 수 있어요. 함께 들어있는 낙지가 생각보다 크고 굵어서 씹는맛이 아주 좋았어요. 저희는 여기에 얇게 슬라이스 된 샤브샤브용 고기를 추가로 더 넣고 샤브샤브처럼 먹었더니 더 맛있더라구요. 알배추나 청경채를 더 넣었으면 좋았을뻔 했어요.

 

 

 

김치볶음밥 재료 - 반찬없을때 후딱 해먹을 수 있는게 김치볶음밥 이라고는 하지만 이것도 제대로 하려면 재료가 꽤 많이 들어가고 준비가 귀찮은거 아실거예요. 김치 썰어야하지, 파도 준비해야하지, 햄이나 베이컨도 썰어야 하지, 간도 잘 맞춰야 하지.. 김치볶음밥이라고 해서 밥과 김치만 들어가는건 절대 아니죠. 집밥반찬에서 준비해준 김치볶음밥 재료만 있으면 밥찬 추가해서 한꺼번에 다 넣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을 거 같아요. 이런건 미리 만들어놨다가 점심도시락으로 싸가면 너무 좋아요. 

 

단무지 무침 - 저는 단무지 무침 받으면 잘게 썬 파 넣고 참기름 더 넣어서 다시 버무려먹어요. 그냥 먹으면 단무지의 신맛이 너무 강하더라구요. 예전 학창시절때 저는 도시락을 싸다녔는데 국물이 샐 수 있는 김치대신 엄마가 단무지 무침을 넣어줬었거든요. 뚜껑 열자마자 나는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아직도 기억이 나요. 

 

소시지 어묵볶음 - 개인적으로는 어묵볶음에 소시지가 들어간것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요, 그래서 동거인에게 모두 양보했습니다.

 

 

 

고추장찌개 - 받자마자 냉동실로 직행했어요. 보통 화요일에서 수요일쯤 반찬이 거의 떨어지는데 그때 얼려놓은 국 해동해서 뎁히고 간단한 반찬이나 일품요리를 해서 먹으면 그럭저럭 반찬받는 금요일까지 버틸 수 있어요. 고추장찌개는 돼지목살을 조금 더 추가해서 같이 끓이면 더 맛있어요. 사실 제가 한국에서 살던 지역에서는 고추장찌개를 잘 먹지 않는데요, 집밥반찬에서 반찬을 받으면서 한두번 먹다보니 아주 별미더라구요. 

 

닭죽 - 이번주가 초복이더라구요. 따로 삼계탕을 끓일까 하다가 그냥 몸보신 할 수 있는 음식으로 외식하기로 했는데 그래도 집밥반찬 덕분에 복날 기분은 낼 것 같아요. 이것도 냉동실에 넣어놓고 초복날 아침에 개봉하려구요.

 

오이미역냉국 - 정말 깜짝 놀랐네요. 너무 맛있어서.. 사실 크게 기대를 안했거든요. 그런거 있잖아요, 평생 내손으로 만들어먹을 일은 없을것 같은 반찬. 그게 저한테는 냉국 종류여서 있으면 먹고 없으면 굳이 찾아서 먹지는 않는데. 이번에 불낙전골에 같이 곁들였더니 세상에.. 너무 맛있더라구요. 어쩜 이렇게 새콤달콤하게 잘 만들었을까요. 이번에 집밥반찬 오이미역냉국 먹고 냉국에대한 생각이 좀 바뀌었어요. 오이를 안먹는 동거인도 아무말없이 잘 먹더라구요. 

 

 

 

돼지갈비 - 이 정도 양이면 두명이서 밥과 채소 곁들여서 먹기에 충분해요. BBQ전문점에서 먹는것보다는 덜하지만 한인마트에서 파는 양념돼지갈비보다는 훨씬 나아요. 마트 양념육들은 사서 만족한적이 한번도 없거든요. 고기 질이 안좋거나 아니면 양념이 너무 짜고 달거나. 집밥반찬 돼지갈비도 제 입에는 조금 짠 감이 있긴 한데 쌈채소와 함께 먹으면 괜찮아요. 이번주에 된장찌개도 함께 왔으면 더 좋았을텐데 조금 아쉬워요.

 

 

 

 

저를 실망시키는 법이 없는 집밥반찬! 이번주 반찬구성도 너무 마음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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