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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고 잘살기

캐나다에서 한국 입국 준비하기

by Marah Ton 2021. 10. 7.
캐나다에서 한국 입국 준비하기

 

 

 

지금 한국에 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비행기 티켓 뿐만 아니라 추가적으로 PCR검사와 자가격리면제서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캐나다에서 한국까지 어떠한 준비를 해야 무사히 입국할 수 있는지 단계별로 알아보겠습니다.

 

 

 

 

 


 

 

 

 

 

1. 비행기 티켓 구입하기

 

한국에 방문할 날짜가 정해졌으면 비행기 티켓 가격을 알아볼텐데요 코로나 이후로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티켓 구입방법에 변화가 생겼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캐나다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직항으로는 대한항공 혹은 에어캐나다라는 선택지가 있었고 경유를 하고자 한다면 더 많은 옵션들이 있었겠지요. 하지만 한국 방문 일정이 한달 내외로 짧기 때문에 저렴한 경유보다는 비싸더라도 직항을 선택하는 쪽이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를 겪으면서 예고없이 취소되거나 변경되는 항공편들이 수없이 많았고 그로 인해 발생되는 피해는 고스란히 비행기 티켓을 구입한 소비자들의 몫이였습니다. 특히 에어캐나다는 항공편을 취소하더라도 돈으로 환불되지 않고 크레딧으로 남는 아주 곤란한 상황으로 많은 항의를 받았었죠. 지금은 정책이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코로나가 한창 심할때의 에어캐나다의 대처능력은 한 나라를 대표하는 국적기라고 하기에는 많이 미흡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저는 이번 한국방문에는 에어캐나다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남는 것은 대한항공인데, 이번에도 코로나 전과는 조금 다른 구매방식을 선택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현지 여행사를 통해 구입하거나 포인트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익스피디아 등으로 구매했다면 지금은 대한항공 공식 홈페이지를 이용합니다. 많이 안정화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항공권 취소나 변경 등의 변수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으므로 이러한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공식홈페이지가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가격적인 면에서 항공마일리지를 제외하고는 이득을 얻는 부분은 없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고 결제까지 마치고 나면 e-ticket을 메일로 받게 되는데 이제 한국 출국 준비 1단계가 끝이 났습니다. 만약 인천공항 도착 후 지방으로 내려가실 분들은 국제선-국내선 환승이 불가하다고 하니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 인천공항 도착 후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역까지 간 다음 ktx 타기
  • 인천공항 도착 후 방역콜밴을 타고 김포공항까지 간 다음 국내선 비행기 발권하기

https://www.koreanair.com/kr/ko

 

항공권 예약 및 여행 정보

대한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항공편을 예약하고, 세계 100여개 도시를 연결하는 대한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특별한 서비스를 경험하세요.

www.koreanair.com

 

 

 

 

 

2. 자가격리 면제 신청

 

백신의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자가격리면제라는 반가운 소식이 들린지도 벌써 수개월이 지났습니다. 우스개소리로 출장 등으로 한국을 단기간 방문해야 하는 사람들은 한국에서의 14일 격리, 캐나다에서의 14일 격리로 자가격리만 한달을 해야한다는 말이 있었죠. 사실이기도 했구요. 지금은 한국, 캐나다 모두 국가에서 인정하는 백신을 권장횟수를 모두 접종했을때 자가격리를 면제해주고 있습니다. 

 

자가격리 면제 초반만 하더라도 각 나라별 그리고 공관마다 정확한 기준이 없어서 혼선이 많았는데요, 몇달이 지난 지금은 매우 안정적으로 업무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이메일로 신청서들과 첨부서류들을 보냈던 반면에 현재는 영사24에서 온라인 격리면제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거주지 관할 공관에 신청하는 것이 아니라 백신을 맞은 주의 관할 공관에 신청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밴쿠버에 거주하지만 백신을 토론토에서 맞았다면 밴쿠버 총영사관이 아니라 토론토 총영사관에 신청해야 합니다. 제가 살고있는 밴쿠버 총영사관은 BC주, 알버타주, 사스카추완주, 유콘준주, 노스트웨스트준주를 담당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밴쿠버 총영사관에서 인정하는 자가격리면제 신청 대상자는 아래의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1. 해외 예방접종완료자
  2. 한국에 현재 거주중인 직계가족이 있는 자
  3. 백신 2차 접종일로부터 15일이 지난 자
  4. 예방접종을 완료한 부모와 동반 입국하는 만6세 미만 영유아
* 인정 백신 종류 : 화이자, 모더나, 얀센, 아스트라제네카, 코비쉴드, 시노팜, 시노벡
* 직계가족 : 조부모, 부모, 자녀, 손주, 배우자, 배우자의 부모, 사위, 며느리 등 (형제자매는 미포함)
* 캐나다 등 외국 여권 소지자의 경우, 한국 방문 비자 필요 (F-4, C-3 등)

 

격리면제서는 영사24를 이용할 시 1주이내 신속발급된다고 하며 PDF파일 형식으로 이메일 발송됩니다. 반드시 4부를 종이에 인쇄하여 인천공항 입국 후 검역소, 출입국소,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각 1부씩 제출하고 나머지 1부는 캐나다로 다시 출국시까지 소지하고 있으면 됩니다. 한국 입국시 자가격리면제서를 PDF의 디지털파일이나 USB 등으로 제출 할 시 인정되지 않으므로 꼭 프린트를 하시길 바랍니다.

https://overseas.mofa.go.kr/ca-vancouver-ko/brd/m_4585/view.do?seq=1347014&srchFr=&srchTo=&srchWord=&srchTp=&multi_itm_seq=0&itm_seq_1=0&itm_seq_2=0&company_cd=&company_nm=&page=1#btnPrint

 

[COVID-19] 해외 예방접종 완료자의 국내 직계가족 방문 격리면제서 발급 안내 상세보기|공지사항

* (중요) 영사민원24(여기를 클릭) 이용시 격리면제서 신속 발급이 가능합니다.(1주 이내 발급) 이메일로 신청시 공관 근무일 기준 최소 2주가 소요되며 원활한 업무 처리를 위해 영사민원24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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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PCR 검사

 

자가격리면제까지 신청했다면 마지막으로 남은것은 바로 PCR test입니다. 출발하는 날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발급된 결과지를 비행기 탑승시에 제출해야합니다.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72시간 이내'라는 기준에 많이 헷갈려하고 있는데 쉽게 출국날을 제외한 앞의 3일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72시간이라고 하지만 에티하드 항공을 제외하고는 정확히 시간으로 구분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 말인 즉슨 티켓에 나와있는 시간으로부터 72시간 전이 아니라 출발하는 날짜 3일 전입니다.

 

예를들어 10월 10일 출국이라면 10월 7일 0시부터 시행한 PCR 검사가 유효합니다. 또한 검사를 받은 날짜가 아니라 결과가 나온날을 기준으로 하므로 출발 전 3일 이내에 PCR검사를 한다면 72시간이라는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거듭 말하지만 에티하드 항공은 출발시간까지 고려해 72시간 이내를 지켜야 합니다. 제가 타고갈 대한항공은 해당사항이 없어 3일전 검사를 받고 2일전에 결과지를 받을 수 있도록 예약을 했습니다.

 

많은분들이 LifeLab에서 PCR검사를 진행하는데 정확한 시간을 예약시에 정할 수 없고 예약확인 차 전화가 왔을때 그때 정할 수 있다고 해서 조금 망설였습니다. 아무래도 전화로 시간을 정하게 되면 어느쪽이든 실수가 있을 수도 있고 72시간이라는 시간제한이 있기 때문에 하나라도 잘못되면 돌이킬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몇군데를 더 검색해봤더니 CarePoint라는 Clinic에서 여행자들에게 PCR 검사를 제공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온라인으로 정확한 시간까지 정해서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금액은 LifeLab과 동일한 $199이지만 제가 결제하고 받은 영수증에는 tax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LifeLab은 $199+tax였는데 말이죠. 어쨌든 더 저렴한 가격으로 시간까지 직접 정해서 예약할 수 있어서 좀 더 이득인 부분이었습니다.

물론 PCR검사를 받고 난 후에 따로 후기를 작성하겠지만, CarePoint 예약 홈페이지에 의하면 검사 다음날 오후 10시까지, 무조건 48시간 이내에 결과를 메일로 보내준다고 하니 걱정이 없을 것 같습니다.

https://www.carepoint.ca/covid19-testing-essential-travel/

 

COVID-19 Testing for Travel and Occupation at Care Point - Care Point Medical & Wellness Clinics

Care Point at Joyce provides COVID-19 travel testing by experienced doctors. Results available next day by 6 PM. Open 7 days a week.

www.carepoint.ca

 

저는 현재 비행기 표를 결제했으며 PCR검사를 예약한 상태입니다. 자가격리면제 신청은 출발일 3주 전부터 가능해서 약 2주 후쯤 시작할 예정입니다. 예전에는 비행기를 끊고 캐리어에 짐만 싸면 되었지만 지금은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래도 이렇게라도 해서 무사히 가족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으니 정말 감사한 일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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