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캐나다이야기/맛집

210827 밴쿠버 반찬배달

by Marah Ton 2021. 9. 2.
210827 밴쿠버 반찬배달

 

그동안 zipbob반찬 휴가기간이기도 했고 저희도 바빠서 반찬을 잘 못받았기 때문에 정말 간만에 반찬배달 리뷰를 하는거 같아요. 만들어먹고 외식하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일주일이 넘어가니까 힘들어라구요. 특히 메뉴고민이 가장 문제였어요. 할수있는 요리는 한정되어 있고 유투브나 블로그를 보고 새로운 음식을 도전해봐도 맛이 너무 떨어지더라구요. 집밥반찬으로 다시 냉장고를 채워넣으니 든든하네요.

 

 


 

 

 

 

차림표 & 전체샷

 

휴가기간동안 냉동실에 얼려놨던 고기류들이나 국류까지 다 해치웠기 때문에 비상반찬들인 카레나 콩장이 반갑더라구요.

  • 소고기카레
  • 삼계탕
  • 메밀소바 재료 + 육수
  • 새우볶음밥 재료
  • 콩장
  • 어묵볶음
  • 무말랭이 오징어 젓갈 무침
  • 동치미
  • 매콤 오징어 볶음 재료 + 소면
  • 파채 불고기

 

 

 

 

 

새우볶음밥 & 메밀소바

새우볶음밥 : 정말 밥만 준비하면 될 정도로 모든 재료들이 너무 잘 준비되어 있어요. 새우볶음밥이라는 이름처럼 당연히 새우가 들어가있고, 베이컨, 파 등의 채소와 마가린, 소스, 치즈까지 다 들어있어서 밥만있으면 바로 볶을 수 있어요. 볶음밥은 재료준비가 다인데 정말 편하죠. 집에 자투리 채소가 있으면 더 다져서 넣어도 되구요, 저는 남은 파프리카가 있어서 다져넣었더니 더 맛있더라구요.

 

메밀소바 : 집밥반찬 메밀소바는 반찬구성 중에서도 좋아하는 것들 중 하나예요. 면만 삶아서 준비된 재료들 다 육수에 넣고 먹으면 밖에서 사먹는 소바랑 비슷해요. 메밀소바를 좋아하긴 해도 외식할때 잘 안시켜먹게 되는데 이렇게 반찬에 포함되어 있으면 별미로 먹기 좋더라구요. 육수양은 두명이 먹기에 정말 충분하고 면도 적당히 배부른 정도예요. 메밀소바를 정말 좋아하는 분이라면 면만 더 추가해서 먹어도 됩니다.

 

 

 

 

 

밑반찬들

콩장 :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반찬들 중 하나라서 동거인의 비상반찬이 될 것 같아요. 콩장 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들의 콩을 좋아하지 않아요. 콩밥은 저희집 금단의 음식입니다.

 

어묵볶음 & 무말랭이 오징어 젓갈 무침 : 둘다 매콤해서 김치대신에 다른 반찬들과 잘 먹었어요. 아침에 시간없을때 후딱 계란하나 구워서 같이 곁들여 먹으면 간단하면서도 든든한 아침밥이 되지요. 


동치미 : 동치미 더 큰 통에 주시면 안되나요. 진짜 맛있어요. 같이 들어있는 무는 맛이 조금 덜 들어서 며칠 놔뒀다가 먹을까 했지만 그럴수가 없었어요. 새콤달콤하니 입맛도 돋구어주고 집에서 냉면 먹을때 육수에 조금 넣으면 훨씬 더 맛있어요. 동치미는 반찬구성에 자주자주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삼계탕 & 소고기 카레

삼계탕 : 다리 하나가 커다랗게 들어있어서 저것만 먹어도 한끼 든든하지만 삼계탕 국물을 따로 냄비에 넣고 찹쌀을 추가하면 삼계죽으로도 먹을 수 있어요. 닭칼국수 처럼 먹고싶어서 국수를 넣어봤는데 그건 별로더라구요. 아까운 삼계탕만 버렸습니다. 굳이 찹쌀로 죽을 끓이지 않아도 밥을 말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예요. 내일 아침으로 먹으려고 냉동실에서 꺼내서 냉장해동 중이예요. 닭다리살을 잘게 찢고 찹쌀죽을 해먹으면 두명이서 적당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고 그렇지 않다면 한명분 밖에 되지 않아요.

 

소고기 카레 : 우리집 비상식량 카레가 왔네요. 정말정말 집에 먹을게 없을때 꺼내먹는 카레인데 뭔가 자주 배달오는 것 같은건 기분탓일까요. 저번에 왔던 카레도 아직 안먹었는데 새로운 카레가 올때의 당황스러움이란..

 

 

 

 

 

 

 

 

파채 불고기

파채 불고기 : 보통 이런 양념고기류가 배달오게 되면 고기는 냉동실에 얼리고 같이 온 채소들을 먼저 먹는 경우가 많아요. 왜냐하면 항상 먼저 소비하길 요청하는 반찬들이 1순위가 되고 냉동해놓으면 시간을 두고 먹을 수 있는 고기류들이 나중 순위로 밀리기 때문이죠. 귀차니즘이 심한 저희에서 손질 된 채소는 정말 사랑하는 아이템이예요. 이번주는 어쩌다 생긴 삶은 갈비에 간단하게 굴소스로 간하고 채소를 더해서 먹었어요. 손질 된 채소도 돈 받고 팔았으면 좋겠네요. 이렇게 간편할 수가 없어요.

 

 

 

 

 

오징어볶음 

오징어볶음 : 이번주 1순위 소비 반찬이었기 때문에 반찬을 받은 날 저녁에 바로 먹었는데, 양념이 정말 맛있더라구요. 집에 소면귀신이 있어서 소면을 더 많이 추가해서 먹었는데도 양념이 전혀 모자르지 않았어요. 소면 추가 안하실 분들은 양념 양을 조절하셔야 할것 같아요. 그리고 오징어도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었구요. 자주자주 구성에 들어가면 좋겠어요. 시간나면 집에서도 해먹어 보겠다고 다짐만 해봤어요. 

 

 

 

 

 

다음주는 사정상 반찬배달을 한 주 쉬어야 하는데 벌써부터 뭘 해먹어야 하는지 고민이네요. 외식값 비싼 밴쿠버에서 일주일에 몇번씩 나가서 먹을 수도 없고. 저희처럼 둘 다 일을 하는 집은 반찬배달 정말 추천해요. 꼭 집밥반찬 아니더라도 입맛에 맞고 배달시간에 맞는 업체라면 이용하는게 훨씬 편하답니다.

 

 

 

 
 

 

 

 

 

 

반응형

'캐나다이야기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220225 밴쿠버 반찬배달  (0) 2022.03.03
211008 밴쿠버 반찬배달  (1) 2021.10.12
210716 밴쿠버 반찬배달  (0) 2021.07.17
헬로프레쉬 (HelloFresh) 후기- 장점과 단점  (0) 2021.07.13
210709 밴쿠버 반찬배달  (0) 2021.07.1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