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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이야기/일상

2023년 캐나다 공휴일 알아보기

by Marah Ton 2022. 11. 30.
2023년 캐나다 공휴일 알아보기

 

 

 

 

 


캐나다는 날짜가 정해져 있는 공휴일이 몇개 없기 때문에 매년 혹은 매달 공휴일이 언제인지 확인을 해야 하는데요. 2022년도 한달밖에 남지 않은 지금, 2023년에는 언제 공휴일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법정 공휴일은 주 마다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저는 제가 살고 있는 BC주를 기준으로 할게요.



 


 

 

 

New Year's Day - January 1, Sunday


어느나라든 그 해의 가장 첫 날, 1월 1일은 꼭 기념하는 것 같아요. 보통 캐나다는 크리스마스 즈음 해서 다음 해 까지 2주 정도를 쉬어버리는 회사가 많기 때문에 이때 휴가를 떠나는 사람도 많아요. 2023년은 새해가 일요일이네요. 이런 경우는 보통 다음날인 1월 2일까지 쉬게 됩니다. 제가 사는 밴쿠버에서는 12월 31일에서 1월 1일 넘어가는 날 캐나다 플레이스에서 새해를 기념하는 큰 불꽃놀이를 합니다. 


 

Family Day - February 20, Monday


매년 2월 셋째 주 월요일은 가족의 날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원래 2월에는 공휴일이 없었는데 2013년에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3월에도 공휴일이 없는데 두달동안 공휴일없이 살았다니 조금 끔찍한 이야기네요. 가족의 날을 가장 처음 도입한 알버타주에게 감사해야 할듯 합니다. 가족의 날이니 만큼 가족을 위한 행사가 많이 열리니 참여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Good Friday - April 7, Friday


부활절 전 주의 금요일을 금요일로 지정해 기념합니다. BC주에서는 부활절은 공휴일이 아니예요.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시던데 Good Friday만 공휴일입니다. 이맘때 쯤이면 마트에 각종 달걀과 토끼모양의 초콜릿이 진열되기 시작합니다. 퍼레이드로 부활절을 기념하기도 해요.

 

 

Victoria Day - May 22,  Monday


빅토리아 여왕의 탄신일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저도 이번에 포스팅을 하면서 처음 알았네요. BC주의 주도가 빅토리아라 그걸 관련해서 기념하는 날인줄 알았어요. 빅토리아 여왕의 생일인 5월 24일 전의 월요일을 매년 공휴일로 정한다고 합니다. 더 흥미로운건 몇몇 프랑스와 관련된 주에서는 빅토리아 데이가 공휴일이 아닙니다. 아마 공휴일의 배경 때문인 것 같은데 이럴때는 프랑스의 영향을 실감하곤 하네요. 

 

 

 

 

 

 

 

 

 

 

Canada Day - July 1, Saturday


매년 7월 1일 사람들은 건국기념일인 캐나다데이를 기념합니다. 날짜가 고정 된 몇 안되는 공휴일 중에 하나인데요, 2023년은 토요일이네요. 이런경우 대부분은 월요일에 쉬는 회사가 많습니다. 각 주의 도시들 마다 캐나다데이를 기념하는 불꽃놀이를 크게 열곤 하는데요, 규모가 상당합니다. 

 

 

 

B.C. Day - August 7, Monday


이 날은 공휴일이기는 하지만 각 주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릅니다. 밴쿠버는 BC데이라고 부르는데 토론토는 Civic데이라고 부르는것 같더라구요. BC주의 이름이 붙은 공휴일이니 만큼 여러가지 행사가 많이 열립니다. 게다가 야외활동이 활발한 여름에 있는 롱위켄이니 만큼 휴가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도로가 꽉 막히곤 하더라구요.

 

 

 

Labour Day - September 4, Monday


한국의 노동자의 날과 같은 날입니다. 매년 9월 첫째주 월요일이며 학생들에게는 사실상 학교로 돌아가야 하는, 여름방학의 마지막날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보통 이 날 이후로 가을학기가 시작하기 때문이죠. 근로자의 날을 기념해서 곳곳에서 퍼레이드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Thanksgiving Day - October 9,  Monday


추수감사절이라고 불리는 캐나다의 추석같은 공휴일입니다. 캐나다는 매년 10월 두번째 월요일, 미국은 11월 네번째 목요일을 기념합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흩어져있던 가족들이 다 같이 모여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하죠. 이맘때 즈음이면 마트에 칠면조가 본격적으로 보이기 시작해요. 그래이비 소스를 곁들인 감자요리와 제철 작물이나 과일로 만든 파이도 만들어 먹습니다.

 

 

Remembrance Day - November 11, Saturday


한국으로 치면 현충일 같은 날로, 세계 1차대전에서 전사한 군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날입니다. 이맘때 즈음이면 옷에다 양귀비 꽃 배지를 달고다니는 사람이 많은데 판매금액은 참전 용사와 그 가족들에게 기부된다고 합니다. 밴쿠버에스는 버스 전광판에 Lest We Forget이라는 문구를 계속 띄우며 운행하고 사람들이 잊지 않도록 합니다.

 

 

Christmas Day - December 25, Monday


캐나다의 가장 큰 명절인 크리스마스입니다. 추수감사절 처럼 온가족이 다 모여서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도 하고 긴 휴가를 떠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빠른 사람들은 할로윈이 끝나자 마자 크리스마스 장식을 시작하는 경우도 있어 11월부터 캐나다의 집들은 꼬마전구들로 반짝반짝 예뻐요. 

 

 

 

 

캐나다는 공휴일이 많이 없는 편이라 하루하루가 소중하죠. 그래서 항상 해가 바뀔 때 마다 내년에 공휴일은 언제언제 인지 미리 확인을 하곤 하는데요. 공휴일이 없는 3월과 6월에도 하나씩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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