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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이야기/일상

캐나다 올 때 한국에서 챙겨오면 좋은 것들

by Marah Ton 2023. 2. 4.
캐나다 올 때 한국에서 챙겨오면 좋은 것들

 

 

 

 

 

 

 

오늘은 캐나다 올 때 한국에서 챙겨오면 좋은 것들을 알아보도록 할게요. 특히 어학연수나 워홀로 오시는 단기비자 홀더분들이 가져오면 더 좋을거예요. 누가 알려줬더라면 좋았을텐데...하는 것들로만 써봤어요.

 

 

 

 

 


 

 

 

 

 

1. 각종 문구류

 

캐나다는 중간값이 없어요. 싸고 질이 좋지 않거나 비싸고 그냥 저냥 마음에 차거나. 한국인 마음에 쏙 들 정도의 퀄리티면 정말 비싸죠. 특히 문구류가 그런데 , 지금이야 오모모나 다이소, 혹은 무지가 들어와서 그나마 문구같은 문구를 구경은 하는데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그렇지가 못했어요. 스테이플스나 마이클스 가면 종류는 많은데 엄청 비싸죠. 
그래서 노트한권과 삼색볼펜 하나 정도는 꼭 가져오는걸 추천해요. 한국 다이소에서 파는 퀄리티라도 괜찮아요. 여긴 그정도 사려면 적어도 두배는 더 되는 돈을 지불해야 하니까요. 그리고 필통도 챙겨오면 좋아요. 여기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게 필통가격인데 일단 못생긴 디자인에 일차, 그리고 말도안되는 가격에 이차 충격을 받아요. 한국처럼 몇천원에 예쁜 필통을 사는건 불가능해요. 파우치도 비슷한 맥락이예요. 자잘한 화장품이나 위생용품 넣을 파우치도 제발 한국에서 사오세요. 있으면 여기저기 꽤 유용하게 쓰더라구요.



아마존에서 필통으로 검색했을때 나오는 가격들이에요. 오프라인도 사정은 비슷하고 오히려 종류가 더 없어요. 너무 비싸죠. 그냥 천에 지퍼만 달아놓은것도 $20불은 하니까 꼭 한국에서 사오세요.

 

 

 

 

 

2. 나무면봉

 

한국은 나무면봉이 아주 일반적으로 쓰이고 있는데 캐나다는 종이로 된 면봉을 쓰고 있어요. 나무면봉은 일단 구하기도 너무 어려울뿐더러 비싸요. 왜? 종이면봉 그냥 쓰면 되는거 아냐?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하고 안챙겨왔는데 사람들이 제발 가져가라고 하는건 다 이유가 있어요. 종이면봉은 힘이 없어서 이리저리 휘어져서 쓰기 굉장히 불편해요. 그리고 솜 부분이 굉장히 얇아서 피부에 닿으면 아프죠. 무게가 가벼우니 캐리어 구석구석 끼워넣어서 가져오는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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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드름 패치


굳이 여드름에 쓰지 않더라도 상처난 부분에 붙이기도 하는 메디폼, 듀오덤 같은 제품이 캐나다에서는 꽤 비싸요. 일반 밴드도 그렇게 싼 편은 아니지만 저전 Hydro Seal 타입은 종류도 많이 없을뿐더러 모양도 굉장히 한정적이죠. 예전에 화상 입었을때 밴드 값으로만 백불 넘게 쓴 기억이 있네요... 슬프게도. 이것도 크게 자리를 차지하거나 무게가 나가는게 아니니 구석구석 끼워넣어서 챙겨오시면 좋아요. 언제가 됐든, 혹은 내가 아니라 친구나 동료가 다쳤을때도 굉장히 유용하게 쓸수 있어요.

 


아마존에서 검색했을 때 나오는 Hydro Seal 가격 좀 보세요. 꼭 한국에서 가져오시길..

 

 



 

4. 화장솜


드럭스토어에서 10불 미만으로 파는 화장솜들은 사실 보기만 해도 구매가 꺼려질거에요. 저런걸 내 얼굴에 쓸 수 있을까하는 의심이 들만한 퀄리티거든요. 그렇다고 10불 이상이라고 질이 그렇게 좋은것도 아니예요. 그냥저냥 나쁘지 않게 쓸만하다는 것 정도지. 하지만 화장솜은 하루에도 몇개씩 쓰는데 가격에 비해 양이 너무 적어요. 한국에서도 화장솜 100매에 만원 넘게 주고 구매하지는 않잖아요. 이것도 한국에서 많이 가져오면 좋지만 아무래도 부피가 있다보니 한계가 있긴 하죠. 그래서 저는 찾다가 퀄리티도, 가격도 괜찮은 화장솜을 발견했어요. 8팩 들었고 15불 정도 했던거 같은데 한번 사놓으면 반년 가까이 쓰기 때문에 지금은 가격이 얼만지 정확히 모르겠네요. 한국 화장솜이랑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고 정말 만족하면서 쓰고 있어요. 캐나다 와서 코스트코 갈 기회가 있으면 이건 꼭 구매하셨으면 좋겠어요.

 

 

 

 

 

 

5. 코스트코 회원카드


캐나다에 1년 내외로 머물면서, 그것도 1인가구인데 코스트코 갈 일이 있을까? 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어쨌든 있으면 가끔 쓰일때가 있더라구요. 특히 위에서 언급한 화장솜이라던가 아침으로 먹을 빵 종류 혹은 휴지 등 대용량으로 사놓고 써야 하는 것들은 코스트코가 훨씬 이득이예요. 캐나다 코스트코는 멤버십 가격이 계속 올라서 지금은 $60인데 텍스까지 붙으면 한국이랑 두배정도 차이나요. 어차피 한국에서 만들어도 캐나다에서도 사용가능하니 하나정도 만들어 오는걸 추천해요. 

 

 

 

 



 

6. 각종 약들



감기약, 진통제, 소화제는 사실 굳이 챙겨오지 않아도 된다는게 제 생각이예요. 한국에서 먹던 약들 성분만 알고 있으면 캐나다에서도 같은 약을 찾는게 쉬워요. 약 같은 경우는 유통기한이 있기 때문에 무턱대고 많이 쟁여오기도 그렇죠. 하지만 캐나다에서 구하기 힘든것들은 꼭 챙겨오세요.

  • 수지침 : 특히 잘 체하시는 분들은 필수예요. 소화제로만 안될때가 있어요. 그리고 해외 살면서 정말 크게 놀라거나 충격받을 일이, 사실은 없으면 가장 좋겠지만 있을수도 있어요. 아무래도 모든것이 다 낯설고 익숙하지 않으니 한국에 살 때 보다 더 작은것에도 크게 반응하게 되더라구요. 손발이 허옇게 질릴때가 있는데 그럴때 손 끝을 따서 피를 내주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도 있어요. 비슷한 맥락으로 청심환도 있으면 좋아요. 
  •  한방감기약 : 약 먹을 정도는 아닌데 으슬으슬 감기몸살이 올 것 같다 할때 딱 좋아요. 한국에서는 그렇게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살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캐나다는 많이 비싸더라구요. 캐내디언들이 감기에 따뜻한 레몬티 마시는 것 처럼 우리는 쌍화탕을 먹으니까요.
  • 정로환 : 배탈 자주나는 분, 장염 자주 걸리는 분 꼭 챙겨와주세요. 특히 해외살이 초반에 물이 맞지 않아 배앓이를 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때 정로환 있으면 너무 좋아요. 요즘은 냄새 거의 안나게 코팅되서 나오더라구요. 물 뿐만 아니라 바뀐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예민하신 분들은 몸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으니 정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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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양말

 

양말은 많이들 들어보셨을거예요. 어쨌든 섬유로 만든 모든것은 한국이 최고입니다. 음식이나 약처럼 유통기한이 있는것도 아니니 최대한 많이 챙겨오시길. 양말같은 경우는 가격적인 부분보다는 질이 만족스럽지 않아서인데요. 빨래를 해보면 알아요. 왜 한국에서 양말을 사오라고 했는지. 한번 빨래하면 보풀이 엄청생기고 세탁도 잘 안돼요. 특히 페이크삭스는 많을수록 좋아요. 여기서 파는건 거의 일회용이라고 해도 좋을정도로 안좋으니까요. 

 

 

 

 

8. 안경

 

이건 안경착용 하는 분들에게만 해당될텐데 꼭 여분의 안경 하나 더 가져오세요. 저는 안경을 쓰지 않지만 주변에 보니 안경이 부러져서 혹은 부속이 망가져서 캐나다에서 안경을 새로 맞추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캐나다는 기본적으로 안경 구입비용이 한국의 두배 이상이고 기간은 놀랍게도 일주일 이상이 소요되어요. 

심지어 안경테는 너무 못생겻..... 몇십만원 주고 마음에 들지도 않는 안경을 울며겨자먹기로 맞추면 너무 돈이 아까울것 같아요. 그래서 꼭 안경은 여분으로 하나 더 가져오는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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